SH, 서울 마곡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577가구 중 260가구 입주자 모집

마곡10-2 투시도. /SH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마곡지구 10-2단지(마곡동 747-1)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SH는 오는 27일부터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전체 577가구 중 전용면적 59㎡ 26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추정 건물분양가는 3억1119만원이며,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208가구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특별시 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하고 서울특별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10월 16일~10월 17일, 일반공급10월 18일~10월 19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이다.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지만, 고령자나 장애인 등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621에 마련된 현장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 10-2단지는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사이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마곡역과는 660m, 송정역과는 700m 거리로 도보 10분 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주택을 계속해서 공급하겠다”며 “하반기에도 마곡지구 10-2단지를 비롯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지속 공급해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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