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차주 1인당 소득의 3배가량 빚졌다‥청년층 빚 증가속도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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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차주들이 진 빚은 1인당 소득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실린 `연령별 가계대출 차주의 특징과 평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가계대출 보유 차주의 소득대비부채비율(LTI)은 평균 300%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9년 4분기 대비 34%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대출 차주 1인당 소득의 3배 정도 부채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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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차주들이 진 빚은 1인당 소득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 실린 `연령별 가계대출 차주의 특징과 평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가계대출 보유 차주의 소득대비부채비율(LTI)은 평균 300%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9년 4분기 대비 34%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대출 차주 1인당 소득의 3배 정도 부채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채무 부담 정도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LTI가 350%로 가장 컸고, 청년층은 2019년 4분기 223%에서 지난 2분기 262%로 39%p 올라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인당 대출 규모는 40대가 1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는데, 고가주택 매입 등의 이유로 대출을 늘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고서는 "40대 중년층은 고가주택 매입수요 등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나고 50대 장년층은 개인사업자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장년층 중반 이후에 은퇴 등으로 소득 단절이 발생하는 경우 연체율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2분기 자금조달계획서 기준 연령별 주택 매입 비중은 청년층이 33.1%로 가장 높았고, 40대 32.5%, 50대 19.9%, 고령층 14.5%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5억원 초과 고가 주택 매입 비중은 40대가 40.2%로 가장 높았고, 청년층 22%, 50대 21.8%, 고령층 16%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는 "앞으로 청년층이 주택구입과정에서 과도한 차입으로 인해 리스크가 커지지 않도록 부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지영 기자(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8598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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