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떠나고 확 바뀌는 ‘의정부’…‘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미래가치 눈길
경기 북부의 46만 인구의 의정부시가 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미군 공여지 개발이 곳곳에서 추진되면서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의정부시에 있는 미군 공여지 8곳 가운데 캠프 스탠리를 제외한 7곳은 반환이 완료된 상태다.
이 중 캠프 시어즈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경기북부재난소방본부·한국석유관리원·국민건강보혐공단 등 17개 기관이 2018년부터 자리 잡았다. 캠프 에세이욘에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이 자리 잡는 등 일부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다른 공여지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 10년 넘게 미개발 중이던 캠프 과라디아는 공동주택·공원·공공청사·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곳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1401세대를 오는 10월 분양한다.
이 외에 캠프 시어즈 부지는 미래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디자인 클러스터 문화공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용현동에 있던 306보충대 이전부지도 개발된다. 이 곳은 민간투자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참여해 문화·체육시설·공동주택 등의 복합 공간으로 개발된다.
업계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곳곳에 있던 군부대 및 관련 시설로 인해 개발이 더뎠지만 이들의 이전으로 도시 전반에 걸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GTX-C노선이 연내 착공하고 2028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로 연결 가능해져 종전보다 부동산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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