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TDF, 디폴트옵션 '톱10' 판매사 편입 비중 1위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의 TDF(타겟데이트펀드)가 디폴트옵션(사전 지정 운용제도) 수익률 선두그룹에 속한 퇴직연금사업자(디폴트옵션 판매사)의 포트폴리오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올해 2분기 기준 사전지정운용방법비교공시에 따르면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든 퇴직연금사업자 포트폴리오 내 한화운용의 TDF 편입 비율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1위(28%)였다.

디폴트옵션 수익률 상위 10위권 퇴직연금사업자 포트폴리오 분석 결과 5개의 포트폴리오가 한화운용 TDF를 편입하고 있었다.

한화운용의 TDF는 시중 5대 은행(국민, 신한, 농협, 우리, 하나) 모두가 편입하는 등 총 20개의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선택받아 37개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되기도 했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한화운용 TDF가 그만큼 많은 퇴직연금사업자의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디폴트옵션 적격 상품 발표 당시 한화운용의 성적을 두고 펀드 규모 대비 깜짝 성과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운용의 '한화 LIFEPLUS TDF'는 최근 3년 수익률 기준 모두 3위권 안에 들며 우수한 장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1일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2050, 2045, 2040 빈티지는 각각 19.27%(3위), 18.86%(2위), 17.71%(2위)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TDF 상품은 장기 수익률, 위험 대비 수익률, 변동성 및 환헤지 전략 등의 차이로 성과가 크게 다르다"며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는 TDF의 차별화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면 좋은 투자 솔루션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