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개조사업 농어촌 마을 등 우수지구 15곳 선정

지방시대위원회·농식품부·국토부 평가
해당 지자체 신규지구 선정시 인센티브

[세종=뉴시스] 전남 취약지역 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사중(위)과 공사후(아래)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완료된 95개 지구에 대한 평가 결과 15곳을 우수지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어촌과 구도심의 낙후된 마을을 지정해 15억~3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농어촌 529개 마을과 도시 157개 마을 등 총 686개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했다.

2016년 추진한 농어촌 44개 지구 중 전북 진안 원구신마을·순창 심초마을, 경북 성주 모산마을·예천 물안마을, 전남 광양 무선마을이 우수지구로 선정했다. 2017년 진행한 농어촌 35개 지구 중에서는 전북 순창 월곡마을·무주 두문마을, 충북 단양 하시마을, 충남 예산 동산마을, 경북 문경 죽문마을이 우수지구로 지정했다.

2017년 선정된 도시 16개 지구 중 인천 동구 철길마을, 부산 사하구 대티고개마을, 충남 보령 수청마을, 경북 영주 효자마을, 경남 밀양 남포마을이 우수지구로 뽑았다.

이번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평가는 사업이 완료된 마을 중 우수 사례를 발굴해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하는 지자체 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우수지구로 선정된 시·군·구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2025년도 신규 지구 선정 평가 시 해당 지자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방시대위원회 관계자는 "정부는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성장 혜택에서 소외된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대상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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