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3.3%↑…온라인 식품구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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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늦은 추석에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식품 등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은 1.2%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8.1% 성장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온라인은 서비스·기타(13.3%), 식품(13.0%) 등의 매출 증가세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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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보다 늦은 추석에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식품 등의 판매가 늘며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출은 1.2%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8.1% 성장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20여일 늦춰지며 대형마트(-8.4%)와 백화점(-4.9%)에서 큰 폭의 하락세가 관측됐다.
온라인에서는 생필품 온라인 구매 지속과 휴가철을 맞아 기능성 화장품 등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상품군별로는 생활·가정(4.7%), 서비스·기타(4.7%)의 매출은 상승한 반면, 아동·스포츠(-1.6%), 해외유명브랜드(-7.6%) 등은 하락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가전·문화(-9.5%), 해외유명브랜드(-7.6%) 등의 하락세가 컸다.
온라인은 서비스·기타(13.3%), 식품(13.0%) 등의 매출 증가세가 가장 높았다.
전년보다 늦은 추석에도 편의점·SSM을 중심으로 구매건수(5.9%)는 늘었지만 구매단가(-6.7%)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대형마트(-1.6%), 백화점(-1.3%)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편의점(0.7%)과 온라인(2.3%)은 증가했다.
유통업체별로는 대형마트(-8.4%), 백화점(-4.9%)은 감소한 반면, 편의점(7.6%), 준대규모점포(3.2%)는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신선·가공식품 판매가 부진하고, 지난해 가전 신제품 출시로 인한 기저효과로 가정·생활(-9.5%) 등이 역신장하며 감소세를 나타냈다. 백화점 역시 식품(-21.8%) 분야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줄며 전체적인 감소세로 이어졌다.
편의점은 근거리 쇼핑 추세와 휴가철이 맞물리며 매출이 상승했다. 준대규모점포는 신선·조리식품과 가공식품 등에서 매출이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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