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은 아니라는데”…갑자기 뜬 조국 테마주 ‘화천기계’,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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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총선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서 테마주로 묶인 화천기계가 들썩이고 있다.
조 전 장관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공식 해명했음에도 주가가 계속 급등하고 있다.
공작기계 전문기업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화천기계는 미국 버클리 로스쿨 출신인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전 장관의 테마주로 분류됐다.
조 전 장관은 이같은 현상이 부담스러운 듯 화천기계와의 관련성을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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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저와 제 가족은 어떤 관련도 없다…유념하시라” 해명
내년 4월 총선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서 테마주로 묶인 화천기계가 들썩이고 있다. 조 전 장관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공식 해명했음에도 주가가 계속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보다 360원(7.96%) 급등한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작기계 전문기업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화천기계는 미국 버클리 로스쿨 출신인 남광 전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전 장관의 테마주로 분류됐다. 현재는 남 전 감사의 임기가 만료된 상태로, 최승욱 이사가 버클리 로스쿨 출신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사회적으로 개인과 가족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명예회복을 위한 방법에 무엇이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조 전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화천기계는 25일 직전 거래일인 22일 종가보다 29.89%(1040원) 오른 4520원을 찍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에 258만 주를 넘었던 거래량도, 1665만 주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거래량은 이미 2880만 주를 넘어섰다.
조 전 장관은 이같은 현상이 부담스러운 듯 화천기계와의 관련성을 공식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와 제 가족은 화천기계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주식투자자들은 유념하시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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