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돌 부산 자갈치 축제 내달 5∼8일…"믿고 오이소"

차근호 2023. 9. 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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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 수산물 축제인 '자갈치 축제'가 올해는 '믿고 오이소, 믿고 보이소, 믿고 사이소'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부산 중구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자갈치 시장과 유라리 광장 일대에서 '제30회 자갈치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자갈치 축제 기간과 겹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 남포동 BIFF광장에 '자갈치홍보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에 자갈치시장, 신동아 수산물 시장 등에서 이뤄지고 있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축제 기간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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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물 촉진 '지원 사격'…회 비빔밥 만들기 등 다채
2018년 자갈치 축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최대 수산물 축제인 '자갈치 축제'가 올해는 '믿고 오이소, 믿고 보이소, 믿고 사이소'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부산 중구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자갈치 시장과 유라리 광장 일대에서 '제30회 자갈치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30돌을 맞은 자갈치 축제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MZ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자갈치 대학가요제, 세계전통의상 퍼레이드, 자갈치 용신제, 장어이어달리기, 성인가요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도전! 세계 최대 회 비빔밥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를 예정이다.

특히 10월 5일 저녁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남항을 화려하게 수놓는 해상 불꽃쇼가 열린 이후 김연자·박서진·이혜리 등 가수 공연이 준비됐다.

자갈치 축제 기간과 겹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 남포동 BIFF광장에 '자갈치홍보부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일본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고자 해수부도 소비 촉진 행사 등 지원사격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물 안전성을 알리는 책자 등을 배부하고, 수산물 시식 도시락 등을 만들어 나눠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자갈치시장, 신동아 수산물 시장 등에서 이뤄지고 있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축제 기간 계속 이어진다.

수산물을 2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2원가량의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중구 관계자는 "축제에 공급되는 국내 수산물은 정부의 엄격한 방사능 검사를 모두 통과한 안전한 수산물로 소비자들은 믿고 소비해도 된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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