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드라마’ 어르신들의 인생 담은 자서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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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나이에 무슨 글을 쓰냐고 투정을 부렸는데, 수업이 진행될수록 정말 뿌듯하고 끝나는 것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명절에 자식들이 오면 '엄마 작가됐다'며 책을 자랑할 생각에 신이 납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역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인생을 쓰담다'를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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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처음에는 이 나이에 무슨 글을 쓰냐고 투정을 부렸는데, 수업이 진행될수록 정말 뿌듯하고 끝나는 것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명절에 자식들이 오면 ‘엄마 작가됐다’며 책을 자랑할 생각에 신이 납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지역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인생을 쓰담다’를 출판했다.
자서전은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2개 마을복지관에서 진행한 광산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 12명이 본인 인생 이야기를 쓴 글과 손수 만든 작품을 엮어 제작했다.
마을복지관별 한 권씩 총 두 권으로 제작했다.
광산구는 자서전 출간 및 프로그램 종강을 기념해 지난 25일 모아모아행복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어르신들의 소감을 나누고, 책에 담긴 작품을 소개했다.
10월 14일 광산구 경암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오로라페스티벌’에서 ‘인생을 쓰담다’ 책을 알리는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소소해서 특별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인생을 기록하고 담아낸 ‘인생을 쓰담다’가 지난 5개월여 함께 해준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소외됨 없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고령층에 특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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