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5박7일 영국·독일 방문…"北 비핵화·인권 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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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개선, 한반도 통일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26일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김 장관의 이번 순방은 "독일 정부의 2023년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 초청과 한반도국제포럼 유럽 지역 세미나 개최에 따른 것"이라며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주요 인사와 전문가, 북한인권 시민단체(NGO), 해외 정착 북한이탈주민 등과 폭넓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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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개선, 한반도 통일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26일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김 장관의 이번 순방은 "독일 정부의 2023년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 초청과 한반도국제포럼 유럽 지역 세미나 개최에 따른 것"이라며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주요 인사와 전문가, 북한인권 시민단체(NGO), 해외 정착 북한이탈주민 등과 폭넓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영국을 방문, 한반도국제포럼(KGF)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유럽 지역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북한 비핵화, 북한인권 개선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유럽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북한인권 NGO·영국 정착 북한이탈주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다양한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할 계획이다.
이어 김 장관은 내달 3일 독일 통일의 날 기념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연방 상원의장, 연방 대통령실장, 연방 총리실 동독특임관 등 의회·정부 인사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독일 통일의 날을 계기로 함부르크 게하르트 하웁트만 광장에서 개최되는 국제문화축제에 이산가족과 북한인권,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2023 통일로가요' 대상팀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또 독일 방문 기간 구 동독 정치범수용소와 국가보안부(슈타지) 문서고를 방문해 관련 인사들과 통일 독일의 과거청산과 정치 교육, 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독일의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과 소통하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만나는 유럽의 여러 주요인사들에게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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