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담 우려’ LG화학, 52주 신저가 경신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9.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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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로고. [사진 제공 = LG화학]
재무 부담 우려가 높아진 LG화학이 증권가의 우려 속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1000원(0.20%) 내린 5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LG화학은 50만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외부 자금조달 관련 재무 부담을 우려하자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재무부담은 이어질 것이다. LG화학의 설비투자 규모 4조원(배터리 제외)과 배당액 8000억원(주당 1만원) 등에 비해 영업활동 현금창출 규모는 2조3000억원에 그친다”며 “2~3조원의 외부 자금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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