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강관사업 자회사 세운다…"고부가 에너지용 강관 집중"

배지윤 기자 2023. 9.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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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강관사업 독립경영을 통해 국내 강관기업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전문사로 발돋움한다.

현대제철(004020)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제철은 2020년 단조사업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적자사업을 흑자로 전환했고 저수익사업이었던 박판열연과 컬러강판 설비가동 중단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수익성 중심 철강사' 전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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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승인…연말까지 현물출자 방식으로 자회사 설립
현대제철 포항공장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제철이 강관사업 독립경영을 통해 국내 강관기업 사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전문사로 발돋움한다.

현대제철(004020)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강관사업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물적분할이 아닌 현물출자 방식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관사업 자회사는 국내 사업 최적화 및 미국 강관시장 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해 국내외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강관수요에 대응하며 고부가 에너지용 강관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2020년 단조사업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적자사업을 흑자로 전환했고 저수익사업이었던 박판열연과 컬러강판 설비가동 중단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수익성 중심 철강사' 전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울산에 연산 111만톤 수준의 강관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자회사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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