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아이클레보 사업 종료..‘자율주행에 역량 모은다’
유진로봇은 B2B 사업에 경영자원과 성장동력을 집중해 자율주행 솔루션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아이클레보 사업부의 단계적 종료 수순을 밟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유럽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솔루션 사업 영역에 집중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게 유진 로봇의 계획이다. 지난3년여간 주력해온 체제 개편 전략도 궁극적으로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의 정체성 구축 일환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 결과 유진로봇은 지난해 로봇사업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2005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아이클레보는 국내 톱 청소로봇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기업 제품들과 경쟁하며 국내 청소로봇 시장을 선도 1세대 가정용 청소로봇이다. 고객과 관계사의 혼선이 없도록 아이클레보 완제품 판매는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 수순을 밟고, 판매 종료 이후에도 부품과 소모품 판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AS 센터 운영은 계속해서 차질 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는 “차세대 먹거리 확보 및 지속가능성 있는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은 시대적 흐름에 따른 기업 생존을 위한 결정” 이라며, “회사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자원을 가장 전문성 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의 유력 주자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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