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만큼 보장한다” DB손보 요양실손보장,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 1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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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1년 넘게 공들여 업계 최초로 출시한 '요양실손보장보험'이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건수 1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요양실손보장보험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약 1만1000건(14억4000만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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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1년 넘게 공들여 업계 최초로 출시한 ‘요양실손보장보험’이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건수 1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요양실손보장보험은 지난 7월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약 1만1000건(14억4000만원) 판매됐다. 상품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은 DB손해보험에게 있다. 향후 최대 6개월 동안 DB손해보험만 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 1~5등급을 받고 요양원이나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에 대해 매월 시설급여(요양원)는 70만원, 재가급여(방문요양)는 30만원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특히 특약 가입 시에는 요양원 비급여 항목인 식재료비와 상급침실이용 비용 등을 매월 각각 60만원 한도로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방문요양 이용 월 20회까지 1~2등급은 하루 최고 6만원, 3~5등급은 최고 2만원을 각각 보장한다. 방문요양 초과 사용 시에는 매월 최대 120만원을 추가 보장받는다.
가령 뇌졸중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1등급인 70세 여성의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는 재가요양 서비스를 신청해 하루 3시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면 자기부담금은 28만원으로, 4시간 연장 시 월 1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 상품에 가입하면 자기부담금 28만원과 추가비용 100만원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또 2018년에 추가된 경증 치매자의 인지지원 등급에 대한 보장도 신설됐다. 인지지원등급 인정자가 주·야간 보호 이용 시 월 10회 내 1일 최고 5만원까지 보장해 주·야간 보호 초과사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밖에 요양원 입소 또는 방문요양 이용에 따른 학대피해 걱정을 덜기 위해 업계 최초로 ‘노인학대범죄 피해위로금’도 탑재돼 최대 1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요양실손보장보험 가입연령은 최대 75세까지 가능하고, 유병자도 간편 플랜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장기간병 상태의 주요 원인 질병인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 시 납입면제 혜택을 통해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요양수급자에게 필요한 방문재활지원과 가사도우미 지원, 병원동행 지원, 돌봄케어콜, 치매장애 개선 등 다양한 현물급부도 탑재돼 있다. 현물 대신 현금 보장도 선택 가능하다.
정부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고령자를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자기부담금과 비급여 항목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한다. 다수 보험사가 판매 중인 간병·요양보장 특약이 있지만, 장기요양 1~5등급이나 인지지원 등급 판정 시 500만~2000만원 수준의 정해진 금액을 일시에 지급하는 형태라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손해보험협회는 상품에 탑재된 요양급여실손보장을 비롯해 요양비급여 실손보장, 요양서비스 전용 현물급부 보장 등에 대한 독창성·진보성·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해 지난달 최대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노화는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다가오는 필연적인 위험으로 이를 보장하기 위하여 기획한 것이 요양실손보장보험”이라며 “노후 요양 및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만큼 고객의 존엄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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