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신입사원 공채 시작…8개 분야 인재 모집

황예림 기자 2023. 9.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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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기획 △디지털/IT △오토(Auto) △금융사업 △리스크관리 △해외사업 △재경 △경영지원 등 총 8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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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기획 △디지털/IT △오토(Auto) △금융사업 △리스크관리 △해외사업 △재경 △경영지원 등 총 8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해외사업 분야에선 해외 경험과 더불어 포르투갈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미국·캐나다·영국·독일·브라질 등 총 14개 해외법인을 운영한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체 자산 130조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공개채용의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10월4일~10월16일)을 시작으로, 온라인 인적성 검사(11월초)와 온라인 면접 전형(11월중)을 거쳐 '트라이얼 위크'(12월11일~12월13일)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초에 입사할 예정이다.

디지털/IT 분야 지원자는 서류전형 직후, 별도의 코딩테스트(10월22일)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단, 프로그래머스 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PCCP) Lv.2 취득자는 코딩테스트가 면제된다.

현대캐피탈이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최초로 도입한 트라이얼 위크는 현대캐피탈 채용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트라이얼 위크는 면접 전형까지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하는 직무부서에서 3일간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로 평가받는 전형상 최종 단계다. 절대평가로 진행돼 높은 역량을 보여주는 지원자는 경쟁률에 상관 없이 모두 합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HR 담당자는 "타사의 일반적인 인턴십 전형이 1개월부터 6개월까지 진행된다는 점에서 진행 기간과 당락 여부에 입사지원자들이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면이 있었다"며 "트라이얼 위크는 3일간 집중적으로 현대캐피탈의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파악할 수 있어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현대캐피탈이 단독으로 주관한 이래 가장 많은 분야와 직무에서 모집해, 저마다의 역량과 개성을 지닌 다양한 인재들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커리어를 개발하고픈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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