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속 갈림길 서자 '정치 테마주' 들썩…일제히 강세[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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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의 갈림길에 선 26일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 대표의 행보에 따라 정치적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를 비롯해 총선 출마예상이 나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반대진영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주요 인물들의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당대표'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낙연 전 대표의 테마주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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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의 갈림길에 선 26일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 대표의 행보에 따라 정치적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를 비롯해 총선 출마예상이 나오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반대진영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주요 인물들의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당대표'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낙연 전 대표의 테마주가 강세다. 26일 오전 10시5분 기준 남성(004270)은 전일 대비 500원(23.36%) 오른 2640원까지 급등했다. 남성은 윤봉수 회장이 이낙연 전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이재명 테마주'도 상승세다. 이재명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동신건설(025950)은 전날보다 740원(4.67%) 오른 1만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이재명 대표의 고향인 경북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재명 테마주가 오르는 이유는 만약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정치적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미리 선매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테마주 화천기계 역시 11.95% 오른 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로 분류된 노을도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더해 12.15% 올랐다. 이들 기업 역시 법대 동문이라는 점에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해당 정치인들은 자신과 엮인 테마주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시장은 '묻지마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번 테마주에 올라타면 실제 관련성과 무관하게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차익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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