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설계' 데이비드 치퍼필드 초청 강연

이준호 기자 2023. 9.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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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용산 본사를 설계한 2023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의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자신의 건축 철학 및 아모레퍼시픽 본사 설계의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본사 준공 5주년 및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프리츠커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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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교수와 대담 형식으로 진행
[서울=뉴시스]아모레퍼시픽이 용산 본사를 설계한 2023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의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2023.09.26.(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용산 본사를 설계한 2023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의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유명 건축가인 유현준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어 흥미를 더했다. 현장에는 국내 건축계의 주요 인사 및 일반인 고객,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등 총 4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195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985년부터 40여 년간 전 세계를 무대로 문화, 주거, 상업시설,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금까지 100여건의 건축상을 받는 등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자신의 건축 철학 및 아모레퍼시픽 본사 설계의 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나는 평소 한국 도자기가 세계 문화의 걸작이라고 생각했다. 그 가운데서도 백자 달항아리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설계에 있어 회사와 내가 공유한 공통의 모티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회사에 먼저 분명한 가치와 원칙이 있었기에 이러한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것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일 뿐이다. 이러한 부분을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본사 준공 5주년 및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프리츠커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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