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행렬 28일 가장 몰려…연휴 기간 “4천만 명 이동”
[앵커]
당초 이번 추석 연휴는 나흘이었는데, 대체 공휴일이 지정되면서 연휴가 6일로 늘었습니다.
이 기간 4천만 명이 넘게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고향 찾는 길이 돌아오는 길보다 더 오래 걸리고 여행 인파까지 몰리는 추석 당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과 대체 공휴일까지 이어지는 엿새 동안의 연휴,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27% 늘어난 4,020만여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0명 가운데 9명은 자가용을 이용하는데, 하루 평균 531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휴 둘째 날이 추석이어서 귀성 인파는 하루 전인 28일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종언/서울시 동작구 : "친구들이랑 주말에 놀러 갈 예정입니다. 추석 당일은 좀 붐빌 것 같아서 주말에 좀 피해서."]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대전 5시간 20분.
서울~부산 10시간 1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경 차량은 30일 오후 집중될 거로 예상되지만, 남은 휴일이 많아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으로 예상됩니다.
[이우진/한국도로공사 교통처 차장 :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 날은 추석 당일 오후로 귀성, 귀경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추석 연휴 나흘 동안 모든 고속도로에서 적용됩니다.
다만, 대체공휴일과 개천절에는 통행료를 내야 합니다.
경부고속도로 등 7개 고속도로 13개 구간에선 임시 갓길이 운영되고, 27일부터 닷새 동안 버스전용 차로를 4시간 추가 운영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고속버스 예비차량이 투입돼 30%가량 운행량을 늘리고, 열차와 항공, 연안 여객선도 증편됩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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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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