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의 자존심 회복이냐, 송가은의 서원밸리 2연패냐 [KLPGA]

하유선 기자 2023. 9.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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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 개막한다.

총 108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과거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박민지(25)와 송가은(23)이다.

이번 주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하는 송가은은 지난해 18언더파 198타를 작성해 2위 오지현을 3타 차로 제쳤고, 특히 1~3라운드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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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 하우스디 오픈 29일 개막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박민지, 송가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이 개막한다.



 



지난 2년간 7월 초에 진행된 이 대회는 올해 날짜를 변경해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밸리-서원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총 108명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과거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박민지(25)와 송가은(23)이다.



 



2021년 창설돼 3년 연속 같은 코스에서 열린다. 박민지는 첫 해에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적어내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주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하는 송가은은 지난해 18언더파 198타를 작성해 2위 오지현을 3타 차로 제쳤고, 특히 1~3라운드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민지는 작년에 공동 10위로 마쳤다.



 



박민지는 2023시즌 17개 대회에 참가해 13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해 시즌 상금 6위, 대상 포인트 3위에 올라 있다. 



6월에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둔 후 추가 우승에 재도전한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본선 진출이 불발된 만큼 이번 주 반등을 기대한다.



 



송가은은 이번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19번 컷 통과했고, 개인 최고 순위인 맥콜·모나 용평오픈 4위를 포함해 톱10에 4번 진입했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대회에선 출발이 좋았으나 둘째 날 오버파로 흔들린 탓에 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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