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티니핑'부터 '포켓몬'까지…아이들 천국 된 롯데마트 서울역점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지난 14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3층 토이저러스 매장에 '캐릭터 전문숍'을 열었다.

이번 전문숍은 대형마트 최초로 입점하는 '캐치! 티니핑숍과 최대 규모로 구성한 '포켓몬존', '닌텐도', '산리오마켓', '디즈니 마켓', '레고 스토어, '실바니안 타운' 총 7곳으로 구성됐다. 각 매장에는 피규어, 인형, 소품 등 굿즈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캐치! 티니핑숍은 '캐치! 티니핑'의 새로운 시즌인 '새콤달콤 캐치!티니핑' 아트워크로 구성해 빌리지 디저트샵, 아이스크림카 등 신상품 완구를 판매하고 티니핑 아트워크를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기를 구비했으며 매장 내 위치한 기계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꾸미고 출력할 수 있다. 포켓몬존에서는 약 300개 포켓몬 완구, 팬시, 스낵 등 캐릭터 상품을 준비했고 매장 중앙에는 대형 몬스터볼을 설치했다.

디즈니 마켓에서는 200종 이상 디즈니 100주년 기념 봉제인형과 토이저러스와 디즈니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개발 중인 디즈니 상품을 살 수 있다. 레고 스토어는 매니아층 나이가 많은 것을 고려해 성인 대상 고가 제품을 확대 진열했으며 실바니안 타운에서는 모든 실바니안 가족들로 구성한 디오라마(축소모형)와 실제 실바니안 크기로 재현한 12마리 동물 조각상을 전시했다.

닌텐도 전문매장에서는 인기 캐릭터 '슈퍼마리오' 조각상과 '피크민4'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산리오마켓에서는 산리오 테마를 활용한 '포토시그니처'를 통해 네컷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시나모롤 아크릴 키링 등 한정판 아크릴 키링 9종을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 매장 전면에 약 500여종 반다이 정품 피규어와 굿즈를 뽑을 수 있는 '캡슐 스트리트'을 구성해 운영한다. 캡슐 스트리트는 일본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에 오픈한 전 세계 최대 뽑기샵 '반다이남코 크로스 스토어'에서 착안해 만든 매장으로 일본 현지와 동일한 반다이 정품 피규어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4일까지 총 2200여개 완구를 최대 70% 할인하는 '해피토이저러스데이'를 연다.

김경근 롯데마트 TRU팀장은 "3년 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산업백서> 집필 전문위원과 캐릭터 전문가 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캐릭터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했다"며 "이번 캐릭터숍을 통해 앞으로도 토이저러스를 국내 1위 완구 전문숍을 넘어 국내 1위 캐릭터 플랫폼 스토어로도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