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 신설…"국산 식의약품 수출 지원"

강승지 기자 2023. 9.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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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의료제품 수출지원 정책기능을 전담하는 처장 직속 조직이 출범했다.

식약처는 '식약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를 26일 개정·공포하고 수출지원 정책기능을 전담하는 처장 직속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우수한 국산 식품, 의료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와 규제 전문성에 기반한 수출 지원 전략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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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직속…규제기관 간 협력과 수출지원 전략 수립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 출범식을 갖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의료제품 수출지원 정책기능을 전담하는 처장 직속 조직이 출범했다.

식약처는 '식약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를 26일 개정·공포하고 수출지원 정책기능을 전담하는 처장 직속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우수한 국산 식품, 의료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와 규제 전문성에 기반한 수출 지원 전략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산 식의약 제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수출 대상국의 규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기관 간 협력을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식약처는 윤석열 정부의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국정과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8월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운영해왔다.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과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며 진입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식약처는 추진단 운영을 통해 규제기관 간 협력과 수출 확대 등을 지원해왔다.

그간 추진단은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를 신설하는 한편, 미국 식품의약(FDA)과 인공지능(AI) 의료제품 발전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식약처는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도록 제도와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우리의 기준이 곧 세계의 기준이 돼 우수한 국산 제품이 글로벌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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