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 500미터 보냈다…'6G 강자' LG전자 "세계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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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세계 최장거리 수준의 무선 송수신에 성공했다.
LG전자(066570)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시험 주파수를 할당받아 진행한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실외 500m 데이터 송수신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시 LG전자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다채널 전력 증폭기 △저잡음 수신신호 증폭기 △적응형 빔포밍 솔루션 등 6G 핵심 송수신 장비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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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포함한 도심 환경서 6G THz 통신 상용화 진전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세계 최장거리 수준의 무선 송수신에 성공했다.
LG전자(066570)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시험 주파수를 할당받아 진행한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실외 500m 데이터 송수신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의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실외 320m 거리 6G 무선 송수신에 성공한 이후 1년 만이다.
당시 LG전자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다채널 전력 증폭기 △저잡음 수신신호 증폭기 △적응형 빔포밍 솔루션 등 6G 핵심 송수신 장비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최근 성능 최적화 등을 거쳐 이들 장비의 무선 전송 출력을 50% 이상 추가 향상시켰다.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건물과 건물, 건물과 지상 단말, 지상 단말간 등의 여러 통신 시나리오 기반으로 한 테스트를 진행해 6G의 활용성을 검증한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실내·외를 포함한 도심 전반 환경에서 6G THz 통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다.
LG전자는 2019년 카이스트(KAIST)와 국내 첫 6G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우수 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6G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미국 키사이트 등과도 6G 핵심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벨트를 구축,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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