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퇴출’ 쇼호스트 정윤정, “곧 만나요”…반년 만에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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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도중에 욕설을 해 현대홈쇼핑에서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쇼호스트 정윤정이 반년 만에 방송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NS홈쇼핑 관계자는 "상품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정윤정 쇼호스트의 방송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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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생방송 도중에 욕설을 해 현대홈쇼핑에서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던 쇼호스트 정윤정이 반년 만에 방송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최근 정윤정이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회사 ‘네이처앤네이처’와 상품 방송 편성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정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네이처앤네이처가 공식 수입해 판매 중인 상품 '캐롤프랑크'를 태그하며 "우리 곧 만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정씨가 쇼호트로서 방송 출연을 염두에 두고 올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씨가 만일 복귀한다면 홈쇼핑 욕설 논란으로 퇴출된 지 반년 만에 복귀하는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NS홈쇼핑 관계자는 “상품 관련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정윤정 쇼호스트의 방송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홈쇼핑 업계의 '완판녀'로 불리는 정윤정은 올 1월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홈쇼핑 방송을 종료할 수 없게 되자 짜증을 내고 “XX”이라며 생방송 중 욕설로 불만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당시 제작진이 발언 정정을 요구했지만 정윤정은 “방송 부적절 언어 사용? 뭐 했냐. 나 까먹었다. 예능처럼 봐 달라. 홈쇼핑도 예능시대가 오면 안되냐”라고 뻔뻔한 반응을 보여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이후 정윤정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수습에 나섰지만, 현대홈쇼핑은 정윤정에 대해 무기한 출연정지를 결정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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