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美 바틀렛앤컴패니와 식량 투자사업 합작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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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현지 대표적인 곡물기업 바틀렛앤컴패니와 식량 투자사업에 관한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곡물자급률은 불과 19% 수준으로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들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곡물 조달능력 증대와 해외자산 투자 등 해외 곡물 공급망 확보에 힘써 세계 10 위권 식량사업회사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가 식량안보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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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현지 대표적인 곡물기업 바틀렛앤컴패니와 식량 투자사업에 관한 '합작투자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과 밥 니프 바틀렛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틀렛은 미국 중부에 약 15기의 곡물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식량전문 기업이다. 수수, 밀, 대두 같은 곡물을 조달해 미국 내수시장과 멕시코에 판매하고 있으며, 연간 취급 물량은 약 1000만톤에 달한다. 또 미국 내 10위 규모의 제분공장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사는 곡물 조달사업과 대두 가공사업 합작 추진, 미국산 곡물의 안정적 조달체계 구축, 해외 수출시장 공동 개발 등에 합의하고 주주구성·설립지역·지배구조·운영 컨셉 등에 대한 세부사항도 논의했다.
회사는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현재 바틀렛에서 건설중인 대두 가공법인에 연내 지분을 투자하는 한편 원곡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합작법인을 바틀렛사와 공동 설립한 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은 옥수수, 대두, 밀로 구성된 3대 곡물을 연간 5억5000만톤 가량 생산하고 그중 1억4000만톤을 수출하는 전세계 최대 곡물 생산 국가로, 회사는 미국 내 식량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2030년 연간 500만톤 곡물을 취급하는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미국산 곡물의 자력 수출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곡물자급률은 불과 19% 수준으로 쌀을 제외한 주요 곡물들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곡물 조달능력 증대와 해외자산 투자 등 해외 곡물 공급망 확보에 힘써 세계 10 위권 식량사업회사로 도약함과 동시에, 국가 식량안보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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