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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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의 본사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치퍼필드는 자신의 건축 철학과 아모레 본사 건물의 설계 의도 등을 설명했다.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로 꼽히는 치퍼필드는 올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는데,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은 치퍼필드가 프리츠커상을 수상할 때 대표작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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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용산의 본사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아모레홀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는 국내 건축계 주요 인사와 일반 고객,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등 400여명이 자리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치퍼필드는 자신의 건축 철학과 아모레 본사 건물의 설계 의도 등을 설명했다.
그는 "평소 한국 도자기가 세계 문화의 걸작이라고 생각했다"며 "설계 당시 아모레퍼시픽이 요청한 것은 내부와 외부의 소통과 연결이었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 백자 달항아리가 큰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로 꼽히는 치퍼필드는 올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는데,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은 치퍼필드가 프리츠커상을 수상할 때 대표작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서경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모레퍼시픽과 치퍼필드는 자유로운 교감과 소통, 공존을 의미하는 '연결'(Connectivity)을 컨셉으로 지금의 본사 건물을 세웠다"며 "치퍼필드의 철학은 건물 곳곳에 남아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소명을 가진 아모레퍼시픽 일원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달 13일까지 본사 준공 5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 'BUILDING. BEAUTY'도 연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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