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사회공헌 사업에 20년간 1200억원 지원”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20년간 사회공헌 사업에 1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상품도 출시했다.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사업별로 보면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3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정책과 관련해 대학생 멘토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비영리단체를 돕는 지역청년 지원사업에도 30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협력 사업이다.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문제 해결에 힘쓰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하고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의 안내견사업에는 20년간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부채의 대물림을 방지한다는 취지의 순수보장형 정기보험 상품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사망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담보대출 플랜(최초가입 20~60세·재가입 25~85세)은 최대 2억원까지 담보대출액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5년 만기 재가입형으로 최대 40년까지 보장한다.
사망 및 중대질병 진단을 보장하는 신용대출 플랜(20~60세)은 최대 3000만원까지 1~5년간 보장이 가능하고 3대 질병 진단비 또는 사망을 보장한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용자,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은 대출안심보험 보험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에 가입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보험료를 30% 할인해주기로 했다.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은 사이버금융범죄 피해와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상생 방안을 장기적으로 실천하고, 사회 취약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금융상품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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