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우아한청년들, 일부 라이더에 명절 선물 지급…내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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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일정 기준을 충족한 배민라이더를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추석 선물로 지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전날 일부 배민라이더들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발송했다.
대신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조와 단체교섭 협의를 통해 지원 범위를 더 넓힌 '라이더 상생지원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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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원 폭 넓힌 '상생지원 제도' 실시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일정 기준을 충족한 배민라이더를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추석 선물로 지급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청년들은 전날 일부 배민라이더들에게 해당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발송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지급 기준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3가지 기준을 충족할 경우 백화점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3가지 기준은 △2022.09.16~2023.09.15 기간 배달수행 20건 이상 한 날짜가 200일 이상 △유상운송보험가입자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이수 2회 이상을 모두 충족한 라이더다.
해당 내용은 배달플랫폼노조와 우아한청년들이 체결한 2020년 단체교섭 내용에 근거한다. 2020년 단체교섭 체결 이후 명절마다 백화점상품권이 복지 혜택의 일환으로 제공돼 왔다.
다만 올해 7월 맺은 단체교섭에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이번 추석이 마지막 지급이 될 예정이다.
대신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조와 단체교섭 협의를 통해 지원 범위를 더 넓힌 '라이더 상생지원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한다.
라이더 상생지원 제도는 지역에 따라 매월 460~520건의 배달을 수행하면 익월 21만5000원의 상생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배민커넥트를 통해 연간 220일 이상, 하루 22~30건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들은 '상생 지원제도' 참여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배달 중 사고 등으로 인한 입원 기간까지 배달 수행일로 반영해 지원제도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라이더는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수료 △운전면허 정지 이상의 처분 이력 없음 △오토바이 환경 검사 결과 제출 등 사회·환경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제출하면 된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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