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한우 81건 유전자 검사했더니 1건 '가짜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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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도내 정육점(식육판매점)에서 유통 중인 한우 81건을 수거해 유전자(DNA) 검사를 한 결과 1건이 비(非)한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한우라도 낮은 등급의 소고기가 육질 등급이 우수한 다른 개체의 이력번호로 허위 표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도축된 소고기와 유통 소고기의 DNA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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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도내 정육점(식육판매점)에서 유통 중인 한우 81건을 수거해 유전자(DNA) 검사를 한 결과 1건이 비(非)한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가짜한우를 판매한 정육점에서는 이력번호를 허위로 표시한 한우 4건도 추가로 적발됐다.
같은 한우라도 낮은 등급의 소고기가 육질 등급이 우수한 다른 개체의 이력번호로 허위 표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도축된 소고기와 유통 소고기의 DNA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예를 들어 1등급 한우를 투플러스 등급을 받은 다른 한우로 둔갑시키는 행태를 말한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식품표시광고법 및 축산물이력법에 따라 적발된 업소를 관할 시에 고발 조치 및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하도록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박경애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위반 업소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축산물 할인매장, 정육식당, 식육판매점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제 수거검사를 시행하겠다"며 "가짜 한우 판매가 근절될 때까지 계속해서 철저하게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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