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실장 "지속가능 재정 위한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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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강조하는 것처럼 강력한 경제성장과 미래세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재정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안 역시 건전재정 기조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OECD와 공동으로 '제11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을 26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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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강조하는 것처럼 강력한 경제성장과 미래세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재정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안 역시 건전재정 기조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OECD와 공동으로 '제11회 한-OECD 국제재정포럼'을 26일 개최했다. 김 실장은 개회사를 맡아 "코로나 위기 대응으로 각국의 재정지표가 악화됐다"며 "복잡한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한-OECD 국제재정포럼'은 OECD 회원국 예산관료와 국내외 재정전문가 등이 참여해 주요 재정이슈에 대해 각국의 사례와 의견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2009년부터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진행돼왔다.
특히 이번 포럼은 한국·미국·영국·벨기에·일본 등 주요국가와 OECD의 재정분야 전문가가 모여 ‘미래 세대를 위한 재정운용방향’을 주제로 삼았다.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계획에 대해 김 실장은 "내년도에는 모든 재정사업의 원점재검토를 통해 강도 높은 지출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절감된 재원은 약자복지, 미래준비, 일자리 창출, 국가본질 기능 등 4대 핵심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 재정수요와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지혜를 나누어 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OECD 주요국 재정전문가들의 정책 제언을 우리 재정 운용 방향에도 참고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희망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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