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 수출전략 담당관' 신설…K식의약 수출 지원

박미주 기자 2023. 9.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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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지원 정책기능을 전담하는 처장 직속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우수한 국산 식품, 의료제품의 해외 시장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산 식의약 제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수출 대상국의 규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기관 간 협력(R2R)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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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왼쪽 네번째) 등이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지원 정책기능을 전담하는 처장 직속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은 우수한 국산 식품, 의료제품의 해외 시장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국산 식의약 제품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수출 대상국의 규제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기관 간 협력(R2R)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수출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출 전략을 수립·추진한다.

사진= 식약처

식약처는 지난해 8월 말 자율기구제를 활용해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세계 각국이 자국 산업과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며 진입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일자리의 원천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다.

식약처는 글로벌식의약정책전략추진단을 1년간 운영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를 신설했다. 첨단 의료제품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미국 식의약 규제기관(FDA)과 인공지능(AI) 의료제품 발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도 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도록 제도와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우리의 기준이 곧 세계의 기준이 돼 우수한 국산 제품이 원활하게 글로벌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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