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 신청' 위니아전자…관련주 연일 '약세'

진영기 2023. 9.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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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그룹주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위니아전자가 경영난에 시달려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지난 20일 위니아전자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19년 45억원이었던 위니아전자의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75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재무제표를 공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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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니아전자 홈페이지


대유위니아 그룹주의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위니아전자가 경영난에 시달려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6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위니아는 전일 대비 64원(9.45%) 하락한 6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05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이 회사의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위니아에이드는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지난 20일 위니아전자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은 법원의 관리 아래 진행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다. 2019년 45억원이었던 위니아전자의 영업손실 규모는 2021년 175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재무제표를 공시하지 않았다. 앞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는 임금체불 혐의로 구속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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