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일본 판매 허가 획득

김명지 기자 2023. 9.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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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블록버스터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개발한 '유플라이마'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의약품 3위 시장인 일본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까지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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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블록버스터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개발한 ‘유플라이마’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플라이마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유럽 등 총 47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휴미라는 일본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 건선 등에 쓰이는데, 유플라이마는 휴미라가 쓰이는 주요 적응증에 대해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의약품 3위 시장인 일본에서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까지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획득했다. 일본에서 올해 1분기 기준 허쥬마는 약 61%, 램시마는 약 2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도 허쥬마나 램시마가 구축한 시장 내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셀트리온의 목표다. 앞서 성공을 거둔 이들 제품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서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유플라이마의 일본 시장 안착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최근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약 80%를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추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주요국에서 허가를 확대해 전 세계 아달리무맙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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