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미니밴 '알파드'…안락한 공간에 올인한 도요타의 자신감

박주평 기자 2023. 9. 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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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가 이달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는 '쾌적한 이동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탑승자의 안락함과 편의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홍병호 토요타코리아 이사는 "흔히 쇼퍼 드리븐 차량은 세단이라고 생각하지만 알파드는 이런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기존에 찾아볼 수 없던 완전히 새로운 색깔의 플래그십"이라며 "편의장비, 소음과 진동의 최소화, 안전을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 등 차량의 모든 부분은 탑승한 VIP의 공간 가치 향상을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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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드, 국내 시장에 첫 출시…'쾌적한 이동의 행복' 지향
2열 소음·진동 최소화 및 편의성 극대화…"VIP 공간 가치향상"
알파드(토요타코리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토요타코리아가 이달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는 '쾌적한 이동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탑승자의 안락함과 편의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 패밀리카로도 부족함이 없지만 이동 시간을 휴식과 업무에 활용해야 하는 기업인 등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이달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설계 등 고객의 행복을 바라며 사소한 부분까지도 고민한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환대)의 마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런 환대의 마음은 알파드의 2열 공간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2열 공간은 다양한 편의기능을 쉽게 조작하면서도 안락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탑재되어 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에는 도요타 최초로 등받이와 팔걸이 부분에 저반발 메모리 폼 소재를 도입해 몸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한다. 하단 쿠션 부분의 우레탄 소재는 체중의 압력을 분산시켜 장시간 이동 시 허리와 하체 피로도를 줄여준다.

팔걸이에 부착된 시트 조작 버튼으로 시트의 자세와 파워 슬라이드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고, 스마트폰 형태의 터치타입 컨트롤러가 2열 좌·우에 개별 탑재되어 공조, 조명, 오디오 및 시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전동 다리받침 △공기압을 이용한 지압 △리클라이닝 기능 △팔걸이에 내재된 접이식 테이블 등을 갖췄다. 탑승객 취향에 맞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스마트 컴포트 모드'가 적용되어 4가지 모드에 따라 조명, 공조, 시트 포지션 등이 자동적으로 조절되어 편안한 승차감을 준다.

요시오카 켄이치 수석엔지니어가 알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 제공) ⓒ 뉴스1

스가마 타카히로 알파드 제품기획 담당은 "신형 알파드는 특별히 승차감에 신경 썼다"며 "환형 골격구조, 직선형 로커(사이드실가드), 하부 브레이스 등으로 보디 강성을 약 50% 향상했고, 시트 고정은 하부에서 플로팅한 구조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10~15㎐ 정도의 진동을 기존 대비 1/3 수준으로 줄여 고급 세단과 같은 승차감을 구현했다"며 "전 좌석에서 소리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불쾌하다고 느끼는 노면 노이즈나 풍절음을 철저하게 저감시켜 안락한 이동공간을 만들었다"고 했다.

홍병호 토요타코리아 이사는 "흔히 쇼퍼 드리븐 차량은 세단이라고 생각하지만 알파드는 이런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기존에 찾아볼 수 없던 완전히 새로운 색깔의 플래그십"이라며 "편의장비, 소음과 진동의 최소화, 안전을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 등 차량의 모든 부분은 탑승한 VIP의 공간 가치 향상을 위해 디자인되었다"고 말했다.

알파드는 전기모터를 결합한 2.5L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250마력의 시스템 총출력과 복합 기준 L당 13.5㎞의 연비를 구현했다.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9920만원(개별소비세 5% 포함)이다.

도요타 알파드 차체(토요타코리아 제공). ⓒ 뉴스1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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