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1200억원·2종보험 출시' 상생방안 발표

남정현 기자 2023. 9.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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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가 1200억원 지원, 2종 보험상품 출시 등을 골자로 한 상생금융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사회·환경적 변화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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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삼성금융네트웍스가 1200억원 지원, 2종 보험상품 출시 등을 골자로 한 상생금융 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단기적이고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안을 수립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역 활성화와 청소년 자살 예방과 같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시각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경제적·사회적 기반 구축을 위한 3개 CSR 사업에 20년간 총 120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사회·환경적 변화에 따라 지속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을 지원한다. 삼성생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 비영리단체를 응원하는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20년간 30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의 '안내견사업'에도 20년간 600억원을 투입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과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각각 출시했다.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은 순수보장형 정기보험으로 대출 특성에 따라 사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담보대출 플랜과 사망, 중대질병 진단을 보장하는 신용대출 플랜으로 구분된다. 담보대출 플랜은 최대 2억원까지 담보대출금액 이하로 가입 가능하며, 5년 만기 재가입형으로 최대 40년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신용대출 플랜은 최대 3000만원까지 1~5년간 보장이 가능하며 3대 질병 진단비 또는 사망을 보장한다. 대출안심보험의 큰 특징은 보험료 할인이라고 삼성생명은 강조했다.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이용자와 다자녀 가정은 보험 가입시 보험료가 20% 할인된다.

삼성화재는 사이버 범죄로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에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할인을 신설했다. 이 상품은 피싱, 해킹 등 사이버금융범죄 피해와 인터넷 직거래와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를 보상한다. 삼성화재는 상생차원에서 만 60세 이상 디지털취약계층 계약자 대상으로 30%의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삼성금융네트워스 관계자는 "국가적 난제 해결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사회적 기반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장기적으로 실천해 국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종의 신상품 출시 이후에도 사회 취약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상생 금융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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