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선친의 철학 계승해 정도의 길 걷겠다"

신선미 2023. 9. 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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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지난 25일 "고(故)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해 미래를 향한 정도(正道)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26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김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선친은 삼양그룹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국가 발전에 일조하고자 했던 정도의 의지를 가진 분이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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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김상홍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지난 25일 "고(故)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이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해 미래를 향한 정도(正道)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26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김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선친은 삼양그룹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국가 발전에 일조하고자 했던 정도의 의지를 가진 분이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해 열린 기념식에는 삼양그룹 전현직 임원과 주요 고객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양그룹은 기념식에서 그룹 전직 임원들과 재계 인사들이 남긴 회고 메시지와 김 명예회장의 생전 모습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또 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화보를 헌정했다.

김 명예회장은 고(故)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의 3남으로, 1947년 삼양사에 입사했고 이후 제당업, 섬유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경영에서 물러난 뒤에는 양영재단, 수당재단, 하서학술재단 이사장직을 맡아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에 정성을 쏟았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삼양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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