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기업은행, 중소 수출기업에 최대 5억 보증·대출 지원

유희곤 기자 2023. 9. 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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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와 임문택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의 기업은행 파이낸스타워에서 ‘수출기업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은 26일 IBK기업은행과 ‘수출기업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신보가 기업은행의 신규 특별출연금 100억원을 재원으로 1500억원 규모의 ‘수출기업 전용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한다.

지원대상은 당기 또는 최근 1년간 수출 실적이 100만달러 미만인 수출기업, 같은 기간 수출실적은 없으나 신용장 또는 수출계약서 등을 보유한 수출예정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신보는 3년간 보증비율 9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은 0.2%포인트 인하한다. 기업은행은 대출 금리를 최대 1.5% 할인하고 수출입금융과 비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대외무역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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