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13구역 첫 공공재건축…587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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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5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위치도)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신길13구역의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면서 당초 266세대에서 최대 35층, 587세대(공공주택 181세대)로 계획이 수정됐다.
이날 위원회에서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도 수정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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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1구역 300세대 주거단지 탈바꿈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위치도)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신길13구역의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면서 당초 266세대에서 최대 35층, 587세대(공공주택 181세대)로 계획이 수정됐다. 시는 공공주택 181세대를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전용면적 59~84㎡로 공급하고, 이 중 일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재건축사업을 통해 치안센터, 공공임대 업무시설, 공용주차장 등을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길13구역은 첫 공공재건축 사업지로, 역세권 내 신규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서대문구 '홍은1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도 수정 가결됐다. 1만1571㎡ 규모의 홍은1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되며 2016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됐던 지역이다.
시는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 지하 3층~지상 34층, 3개동, 총 32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임대주택 110세대가 포함됐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했던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공개공지 2개소와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주민전용공간을 입체적으로 분리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그동안 열악한 지역여건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도심형 고밀 복합 주거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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