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일본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판매허가 획득…총 47개국

박미리 기자 2023. 9. 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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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유플라이마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총 47개의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유플라이마는 일본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에 대해 판매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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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라이마, 47개국 판매허가 받아
셀트리온, 일본서 바이오시밀러 4개 허가 획득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유플라이마는 일본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총 47개의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까지 총 4개 제품의 허가를 획득했다. 유플라이마는 일본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휴미라가 보유한 주요 적응증들에 대해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유플라이마의 허가로 앞서 진출한 램시마와 함께 강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올해 1분기 기준 허쥬마와 램시마는 각각 약 61%, 약 27%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들 제품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유플라이마도 일본 시장에 최대한 빨리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최근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80% 정도를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의 애브비(Abbvie)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지난해 기준 약 212억3700만달러(약 27조60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뛰어 넘어 성장세를 이어가는 허쥬마처럼 유플라이마도 빠른 시간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주요국가에서 허가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아달리무맙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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