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마다 두둑한 자녀 용돈, 똑똑한 적금 들어 목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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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자녀들이 일가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경제 교육의 종잣돈으로 삼아보려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권도 미래 고객 선점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의 'KB Young Youth(영유스) 적금'과 신한은행의 '신한 My(마이) 주니어 적금'은 대표적인 상품이다.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각자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용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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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자녀들이 일가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경제 교육의 종잣돈으로 삼아보려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권도 미래 고객 선점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돈을 모으는 재미를 붙이는 입문용으로는 적금 통장이 제격이다. KB국민은행의 ‘KB Young Youth(영유스) 적금’과 신한은행의 ‘신한 My(마이) 주니어 적금’은 대표적인 상품이다. 국민은행의 영유스 적금은 월 최대 3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기본 연 2.35% 금리를 제공한다. 자녀가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에는 연 0.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상품이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매년 자동 재예치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마이 주니어 적금은 연 3.00% 금리에 주택청약저축 가입 등을 통해 최고 연 4.00%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보험상품 가입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은행의 ‘아이 꿈하나 적금’과 우리은행의 ‘우리 아이행복 적금2’는 월 50만 원 내에서 각각 최고 연 3.75%, 4.40%의 금리를 준다. NH농협은행의 ‘NH1418스윙적금’은 만 14세부터 18세까지 가능하며 월 납입 한도는 20만 원, 최고 금리는 연 6.6%다. 자녀 명의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신분증과 자녀 기준 가족관계증명서, 자녀 명의 도장을 지참해야 한다.
합리적인 지출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바일 앱 사용도 고려해볼 만하다. 부모가 대신 저축해주고 용돈을 빠듯하게 주기보다는, 주어진 범위 내에서 모으고 쓰고 불리며 스스로 돈을 관리하는 개념을 갖게 하는 것이다. 하나은행의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각자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용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기 용돈 등록이 가능하며 집안일 돕기 등 과업을 수행하면 용돈을 받는 기능도 있다. 이 앱의 결제 전용 선불카드인 ‘아이부자카드’를 발급받아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mini(미니)’ 앱의 최저 가입 연령을 만 14세에서 7세로 확대했다. 청소년 고객은 카뱅 미니에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해 대중교통, 편의점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우리 학교 급식표·시간표 확인 등 일상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며 청소년층 가입률을 높이고 있다. 미니의 누적 가입자 수는 올 2분기 기준 180만 명이다. 국민은행은 ‘리브 넥스트’, 신한은행은 ‘신한 밈(Meme)’, 우리은행은 ‘우리 틴틴’, 케이뱅크는 ‘하이틴 카드’ 등을 통해 청소년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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