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ESS 화재…배터리 3천900여 개 태우고 70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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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8시쯤 창원시 성산구 세아창원특수강 ESS 시설에서 불이 나면서 ESS 시설 1개 동 499㎡가 전소 됐고, 그 안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3천997개도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면 전소할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ESS 특성을 고려해 어제 오전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ESS 시설과 배터리가 전소함에 따라 7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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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어제(25일) 발생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설 화재로 소방서 추산 7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오전 8시쯤 창원시 성산구 세아창원특수강 ESS 시설에서 불이 나면서 ESS 시설 1개 동 499㎡가 전소 됐고, 그 안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3천997개도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면 전소할 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ESS 특성을 고려해 어제 오전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진화작업은 인원 101명과 장비 30대 등이 투입된 가운데 시설 뒤편 샌드위치 패널을 굴삭기로 뜯어낸 뒤 화재지점에 물을 뿌리는 냉각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0분쯤 불길이 가라앉자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화재 발생 6시간여 만인 오후 2시 13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ESS 시설과 배터리가 전소함에 따라 7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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