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에코프로비엠, 3분기 감익 폭 클 것… 목표가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판가 환경이 좋지 않아 올해 3분기 감익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26일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2조원, 영업이익을 718억원으로 내다봤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3.5%로 예상하는데, 2019년 4분기(1.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판가는 2분기 대비 떨어졌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판가 환경이 좋지 않아 올해 3분기 감익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26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26만1500원이다.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2조원, 영업이익을 718억원으로 내다봤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3.5%로 예상하는데, 2019년 4분기(1.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판가는 2분기 대비 떨어졌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삼성SDI에 납품하는 전동 공구 양도 줄고, 유럽 고객사 물량이 줄면서 SK온에 출하하는 양도 감소했다”며 “2분기 대비 감익 폭이 당초 100억원대에서 300억원대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연간 실적 전망치도 낮췄다. 올해 매출은 8조2000억원, 영업익은 4281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은 10조원, 영업이익은 8216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7%, 7% 내린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캐파(생산능력)는 올해 19만톤에서 내년 270만톤으로 46%가량 늘어나겠지만 신규 공장인 CAM8과 CAM9이 각각 3분기, 4분기에 램프업(생산량 확대) 예정이라 전년 대비 출하 증가율은 40% 수준일 것”이라며 “판가에 영향을 미치는 메탈 가격은 당분간 우상향보다 우하향의 가능성이 커져 내년 연간 판가는 올해 대비 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귀환] 트럼프 당선에 다시 주목받는 대우건설과의 인연
- [트럼프 귀환] “올 것이 왔다”… 셈법 복잡해진 재계
- ‘요아정·명륜진사갈비 이어 매드포갈릭까지’... 외식업계, 잇단 손바뀜에 요동
- 인니 KB뱅크, 1.5兆 손실 원인은… “규제 완화가 부실 키웠다”
- 촉각으로 세상 본다… 시각 대체할 웨어러블 기기 개발
- [속보]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
- ‘전기차 1위’ 中 BYD, 이달 국내 상륙… 현대차, 안방 사수 비상
- 방산 수출 때 국회 동의 받으라는 민주당… 업계 “수출에 찬물”
- “한강변 단지도 안 팔려”… 고분양가에 미분양 쌓이는 강동구
- [비즈톡톡] “하마터면 싸게 산 줄 알았네”… 편의점의 이상한 맥주 할인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