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팬오션, 벌크 업황 회복에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목표가 7500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26일 팬오션에 대해 벌크선과 케이프선의 운임 회복과 안정적인 장기화물운송계약(CVC)에 힘입어 순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팬오션의 든든한 CVC와 LNG선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이 26일 팬오션에 대해 벌크선과 케이프선의 운임 회복과 안정적인 장기화물운송계약(CVC)에 힘입어 순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날 팬오션 종가는 4825원이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팬오션의 든든한 CVC와 LNG선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명 선임연구원은 “CVC는 15~20년, 혹은 그 이상의 장기 계약으로 운임이 고정되어 있다”면서 “발틱운임지수(BDI)가 폭등하는 시기에 CVC가 업사이드(상향 압력)를 제한할 수 있지만, 반대로 BDI 하방 압력이 존재하는 시기에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LNG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명 선임연구원은 “2024년 3분기부터 LNG선 대선 사업의 규모가 커진다”면서 “LNG선 운용 경험을 토대로 가스선으로의 수익 다각화를 시도할 수 있는 여지도 생겼다”고 했다.
명 선임연구원은 팬오션의 올해 매출액으로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000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36% 줄어든 수치다.
그는 “BDI는 케이프선 운임 회복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면서 “중국 연휴에 대비해 성약 수요가 늘고, 중국 조강 생산 통제 효과가 미미한 것, 중국 보크사이트 수입과 브라질 곡물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경기 부양책이 벌크 업황 회복을 자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 부양책을 기대할 수 있다”고도 했다.
명 선임연구원은 “현재 팬오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로 2020년 코로나로 인한 밸류에이션 저점 0.5배보다 아래에 있다”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넘친다”고 했다. 이어 “벌크 화물 업황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낮은 밸류에이션은 주가 상승에 대한 추가 계기(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
- [세종풍향계] “파견 온 공무원은 점퍼 안 줘요”…부처칸막이 없애겠다면서 외부인 취급한 산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