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려면 28·30일은 피하세요…'길어진' 추석연휴 이동객 27% 증가
【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사실상 엿새로 늘어나면서 고향 방문과 여행 등으로 연휴 내내 주요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량은 작년보다 3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내비게이션과 교통정보를 활용해 이동 계획을 잘 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 자 】 이번 추석명절 대이동 기간은 연휴 시작 전날인 9월 27일 수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인 10월 3일까지, 일주일간입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연휴가 6일이나 돼 전체 이동량은 작년보다 27%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연휴가 긴 만큼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75만 명. 고속도로 1일 평균 차량 대수도 531만 대로 작년보다 적습니다.
올 연휴는 귀경보다 귀성이 더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휴 중 추석 전날은 하루에 불과하고, 추석 이후는 나흘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귀성길은 28일 목요일 오전이, 귀경은 추석 다음 날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인터뷰 : 박은주 / 경기 안산시 - "강릉시 주문진 가요. 추석 전날 아침에 가서 장 보고…자가용이긴 한데 갔다가 오면서 기니깐 한군데 들러 휴식 좀 하고 명절 스트레스 날리고 올 거예요."
▶ 인터뷰 : 김영근 / 서울 마포구 - "올라와서 식구들과 다른 계획이 또 있어서 여행 갔다 오려고요."
실제 추석이 지나고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9월 30일과 10월 1일은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감수해야 합니다.
최근 전기차가 늘어난 만큼 5개 휴게소에 충전소가 35개 임시로 설치되지만, 출발 전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수요일부터 닷새간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적용되고, 목요일부터 일요일 밤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올해도 면제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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