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코스피 밴드 2400~2600…핵심 변수 유가"
조슬기 기자 2023. 9. 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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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10월 코스피 예상 밴드로 2400포인트에서 2600포인트를 제시하며 다음달 증시 움직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유가를 꼽았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증시는 계절적으로 3분기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 변화와 결과를 가격에 반영할 시기"라며 "관건은 하반기 들어 높아진 유가 영향력으로부터 순이익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가 얼만큼 영향을 받을지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공급측 유가 상승은 비용 부담을 키워 코스피 전체 마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따라서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발표를 본격화할 시점인 10월 증시는 유가 변화에 따른 업종 지도가 전체 색깔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내증시가 유가상승 구간에서 마진 하락 압력을 받는 특성을 감안한 것으로 외국인 누적 순매수 역시 공급측 유가 상승 구간에서 반대로 움직여왔고, 2005년 이후 이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해졌다는 주장입니다.
노 연구원은 "제조업 경기 개선을 뚜렷하게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개되는 지금과 같은 공급측 요인 유가 상승세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투자자들은 현재 국면에서 마진 및 이익 방어력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공급측 유가 상승 요인이 정점을 통과한 이후 3개월 기준 섹터별 상대수익률은 IT와 성장주 중심이었다"며 "이를 고려하면 4분기 가치주 중심 대응, 공급측 유가 상승 요인 및 긴축 경계감이 약화될 내년 상반기 성장주 위주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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