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SM3.0 전략에 외형 성장세 본격화…목표가 17만원-NH

박수현 기자 2023. 9. 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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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6일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SM 3.0 전략 본격화에 힘입어 기존 아티스트 및 신규 아티스트 전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라며 "기존 아티스트는 컴백 주기 단축이 주목된다. NCT는 연 5회, 에스파는 연 2회 신보를 발매한다. 두 그룹의 월드투어 회당 모객은 다소 적으나 향후 성장 여력이 높다"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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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RIIZE)의 성찬, 승한, 소희, 원빈, 쇼타로, 은석, 엔톤(왼쪽부터)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이 26일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기존 아티스트의 컴백 주기가 단축되고 신규 아티스트의 데뷔가 활성화되면서 외형 성장세가 본격화 됐다는 분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에스엠의 연결 매출은 3193억원(전년 동기 대비 +34%), 영업이익은 519억원(+74%)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NCT 드림(430만장), 엑소(189만장) 등에 더해 라이즈 데뷔 신보 판매량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기존 그룹의 빈자리를 채웠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M 3.0 전략 본격화에 힘입어 기존 아티스트 및 신규 아티스트 전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라며 "기존 아티스트는 컴백 주기 단축이 주목된다. NCT는 연 5회, 에스파는 연 2회 신보를 발매한다. 두 그룹의 월드투어 회당 모객은 다소 적으나 향후 성장 여력이 높다"라고 봤다.

이어 "신규 아티스트는 수익화 기간 단축 노력이 주목된다"라며 "그룹 라이즈(RIIZE) 데뷔 초동은 101만장을 기록했다. 멤버 과반이 기존 인지도를 보유한 데다 콘텐츠 자체가 K팝 팬덤 니즈에 부합한 효과"라고 했다. 또 "NCT 도쿄는 4분기 프리 데뷔 투어 예정으로 주요 타깃인 일본 시장 니즈에 맞춰 현지화 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유효시장 확장 전략은 다소 신중하게 진행 중"이라며 "기존 아티스트의 영어곡 발매 본격화됐다. 미국 현지화 아티스트를 준비 중인 경쟁사들 대비 다소 지체돼 보일 수 있으나 미국 음원 차트 내 성과가 없는 현시점에서 성급한 진출보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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