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증시, 9월 수준 평가 예상…2350~2550포인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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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식시장도 9월 주가수준의 평가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 연구원은 "10월 주식시장은 3분기 거시경제의 진단, 경기 상황을 고려한 통화정책의 미세조정, 여름 이후 개선될 것이라 확신했던 수출과 주력산업의 실적 동향을 체크하며 현재 주가수준의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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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0월 주식시장도 9월 주가수준의 평가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말 랠리를 기대하려면 시장금리가 회복하고 환율이 안정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4분기 주가가 하락할 경우 시장에 진입할 기회로 재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투자심리를 뒤흔드는 리스크 요인이 등장했던 것도 아니지만 8월과 9월 모두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차가웠다”며 “투자자는 낙관적인 미래에 몰입하지 못하고 시장 주변을 맴도는 느낌을 받는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10월 주식시장은 8월과 9월 부진을 만회할 반등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지수 조정 폭이 크지 않지만 시장을 선도했던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고점 대비 하락폭이 작지 않아 반등의 힘이 작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단 낙관적 업황 해석과 실적개선 증거는 필수라고 봤다. 강 연구원은 “펀더멘털 요인이 부족하다면 반대로 지난 2개월의 주가 조정이 단순히 단기급등 영향이 아닌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한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서는 조정 깊이가 확대될 수 있는 점에서 10월 주식시장 의미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한국수출 등 거시모멘텀 개선의 신뢰는 여전히 강하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높은 금리환경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금리인상 기조가 연내 종료될 것이란 점도 주식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업 미래가치가 각성되려면 불확실성의 제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10월 주식시장은 3분기 거시경제의 진단, 경기 상황을 고려한 통화정책의 미세조정, 여름 이후 개선될 것이라 확신했던 수출과 주력산업의 실적 동향을 체크하며 현재 주가수준의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2350포인트~255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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