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업’에 대기업 계열사 가장 많아, 310개…SK, 계열사 업종 46개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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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그룹이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확장한 분야는 '부동산임대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계열사들이 영위하는 업종은 부동산임대업으로 총 310개 계열사에 달한다.
부동산임대업에 참여하고 있는 계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SK(2013년 6개→2023년 17개), 롯데(7→16개), 신세계(6→16개), DL(7→14개), 한화(8→13개), 넷마블(3→10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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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그룹이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확장한 분야는 ‘부동산임대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종도 빠르게 성장했다. 가장 많은 업종에 두루 계열사를 포진시킨 그룹은 SK이며, LG와 GS가 뒤를 이었다.
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상위 50대 그룹을 대상으로 2013~2023년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한 계열사들의 참여 업종을 분석한 결과, 2177개 계열사가 46개 업종에 참여했다.
전체 46개 참여 업종에서 올해 기준 100개 계열사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업종은 15개 업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계열사들이 영위하는 업종은 부동산임대업으로 총 310개 계열사에 달한다. 2013년 117개에서 10년만에 193개가 늘어 3배 가깝게 확대됐다.
부동산임대업 다음으로 많은 업종은 건축업(292개), 유통업(285개), 에너지업(233개), 서비스업(201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업(181개), 제조업(179개), 식품업(171개), IT·소프트웨어(163개), 운송업(155개), 금융업(127개), 관광레저업(118개), 금융투자(115개), 자동차관련(103개), 부동산 개발공급(101개) 순이다.
부동산임대업에 건축업, 부동산 개발공급업 등까지 합치면 부동산과 관련된 업종에 703개 계열사가 참여해 전체 계열사의 18.7%를 차지했다.
부동산임대업에 참여하고 있는 계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SK(2013년 6개→2023년 17개), 롯데(7→16개), 신세계(6→16개), DL(7→14개), 한화(8→13개), 넷마블(3→10개) 등이다.
부동산임대업에 이어 에너지 업종이 88개에서 233개로 145개 늘어났다. 2013년 이후 화력발전, 태양광, 풍력 등의 발전 사업에 진출한 영향이다. 주요 참여 그룹으로는 SK(57개), 삼천리(35개), 한화(27개), GS(21개), LS(16개) 순이다.
다음 업종은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2013년 46개 계열사가 참여하던 것이 IT서비스와 게임관련 그룹들의 50대 그룹 편입이 증가하면서 2023년 181개 계열사로, 135개 늘었다.
이외에 건축업이 202개에서 292개로 90개 증가했고, 유통업은 200개에서 285개로 85개 늘었다. 또 식품업(80개), IT·소프트웨어(72개), 부동산/개발·공급업(65개), 금융투자업(60개) 등의 순이다.
반대로 제조업(-6개), 통신 네트워크업(-2개), 금속산업(-1개) 등은 계열사 수가 줄었다.
한편 5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업종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은 SK그룹이다. 46개 업종 중 31개 업종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LG그룹과 GS그룹이 26개 업종, 롯데그룹이 25개 업종, 한화그룹이 23개, 삼성그룹이 21개, 현대차 그룹이 20개 순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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