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한국금융지주, 3분기 IB 회복 기대…카뱅으로 부동산 리스크 방어”

문수빈 기자 2023. 9. 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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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다각화된 수익원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양호한 기업금융(IB)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다만 전통 IB 실적이 개선되며 보증 수수료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로부터 발생하는 연결 손익은 연간 1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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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다각화된 수익원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6만6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5일 한국금융지주의 종가는 5만5500원이다.

한국금융지주 여의도 본사 사옥.

26일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국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98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 영업환경은 양호하나 계절적 영향으로 판관비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우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따라 운용 손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부동산 관련 충당금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2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적립으로 실적이 안 좋았던 저축은행 역시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양호한 기업금융(IB)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우 연구원은 “3분기 부동산 PF 유동화 잔액은 2분기 대비 9.6% 감소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보증 수수료는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전통 IB 실적이 개선되며 보증 수수료 감소분을 상쇄할 것”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로부터 발생하는 연결 손익은 연간 1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는 부동산 관련 리스크 방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 연구원은 “국내외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는 존재하나 연결 이익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한 점과 관련한 우려의 해소 기대감이 작용하면 경쟁사 대비 주가 상승 폭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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