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현대백화점, 면세 사업 흑자 전환… 목표가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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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 면세 사업 부문이 흑자 전환하며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6% 감소한 1조90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6% 감소한 848억원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면세 사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면세 사업의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사업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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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 면세 사업 부문이 흑자 전환하며 주가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현대백화점의 종가는 6만59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대비 20.6% 감소한 1조900억원,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8.6% 감소한 848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13% 밑돈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으로 백화점 사업의 영업이익이 8% 줄어든 영향이 컸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백화점 기존점은 3%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인건비와 유틸리티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계열사인 매트리스 제조기업 지누스의 주요 고객사 발수 또한 줄어 영업이익이 56% 감소했다”고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면세 사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면세 사업의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사업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지급수수료와 홍보 축소 등 영업 효율화와 공항점 호조로 3분기 흑자를 냈다”며 “이번 흑자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향후 면세 사업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의 근거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중국 단체 관광객 입국에 따른 매출 회복과 알선 수수료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현재 면세점 내 브랜드 명단 교체 작업이 목표치의 약 60%를 달성했고, 교체 작업이 끝나면 면세점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론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환경이 유리해진 점을 들었다. 조 연구위원은 “과거보다 비용 부담 완화, 계약기간 장기화 등 조건들이 면세점 사업에 유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쟁업체들 대비 현대백화점의 임차료 부담도 크게 낮아 향후 면세사업자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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