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주가하락 반영해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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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한화시스템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관계사 한화오션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는 중복상장된 관계회사 한화오션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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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한화시스템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관계사 한화오션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전년동기 5억4000만원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영업이익률 0.1%에서 4.4%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연기로 부진했던 전년도 ICT부문 실적이 정상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주 한화우주센터에 대해서도 "저궤도 위성 관련 생산기지로 한국형 뉴스페이스 생태계의 중심이 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현재 제주 한화우주센터에서 생산 예정인 저궤도용 소형 위성은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에 사용될 관측위성과 원웹의 통신위성 등 2가지다.
이 연구원은 "관측위성은 2026년 성능 검증 후 2028년 다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면서 "총 사업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나 저궤도 위성은 수명이 짧아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민간 관측 위성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신위성에 대해서는 "원웹은 634개의 1세대 군집위성을 구축 완료한 상황"이라면서 "9월 말 유텔샛과 합병 예정이며, 위성 수명과 성능 개선을 위해 2세대 위성도 발사해야 하는데 이 생산시설을 활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는 중복상장된 관계회사 한화오션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등 영향으로 한화오션 주가는 8월 이후 3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다. 전일 종가는 1만233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54%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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